임신한 상태로 교통사고를 당해 뒷다리가 마비된 몰리, 바람을 가르며 달리기까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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쌩쌩 바람을 가르는 몰리

교통사고로 뒷다리가 마비되어 몰리는 안락사 명단에 올랐다. 하지만 검사 결과 임신이 확인되었고, 임신 덕분(?)에 안락사는 면할 수 있었다. 그리고 한 동물쉼터에서 손을 내미는데…

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몰리
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몰리

몰리는 임신한 상태로 교통사고를 당했다. 그 교통사고로 뒷다리는 마비되었고, 엎친데 덮친격으로 심장사상충까지 진단받았다. 다행이라면 뱃속의 아이들은 건강하다는 것.

이를 외면할 수 없었던 한 동물 쉼터에서 몰리에게 손을 내밀었다. 해당 동물 쉼터는 KDS 레인보우쉼터로 유기되고, 개농장 등에 방치된 동물들을 구조하고 보살펴 입양을 보내는 단체이며, 이 단체에서 몰리의 출산과 입양을 돕기로 한 것이다.

수유중인 몰리
수유중인 몰리

몰리는 하반신 마비였기에 제왕절개를 해야 했다. 보호자들의 간절함이 통한 것일까? 다행히 건강하게 낳아 모유도 먹이고, 아이들을 보살필 수 있었다.

몰리는 모성애가 매우 강했다. 고개를 들 수 없는 상태에서도 아가들을 핥아주기 위해 쉴새 없이 고개를 돌려 뒤를 보려고 안간힘을 썼다. 그렇게 몰리의 아이들은 건강하게 커갔고, 두 아이 핫과 루비는 오거돈 부산시장께서 입양해 관사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지내고 있다고 한다.

그런 몰리에게 워크앤런에서 휠체어를 선물했다. 처음에는 어색한지 방향을 잡을 수 없었다. 차츰 휠체어에 적응하면서 서서히 안정을 찾았으며, 어느덧 슬로우모션의 주인공이 되었다.

휠체어가 어색한 몰리
휠체어가 어색한 몰리

영상에서는 바람소리가 들릴 정도로 몰리는 잘 달렸다.

이후 몰리는 영국으로 해외입양을 갔고, 아주 행복하게 지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. 영국 엄마는 특수바지를 만들어 휠체어 없이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해 주었다. 몰리는 마당 있는 집에서 다른 반려견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.

마당에서 뛰어노는 몰리
마당에서 뛰어노는 몰리

그리고, 지금은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. 아쿠아 테라피로 물 속에서 걷기 연습도 열심이다. 치료받고 있는 몰리의 모습에서 ‘4 다리로 자유롭게 걷고 뛰는 모습을 조만간 볼 수 있지 않을까?’ 라는 기대도 해볼 수 있다.

재활치료 중인 몰리
재활치료 중인 몰리

몰리의 소식을 전한 KDS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많은 이들이 몰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. 몰리를 응원하고자 한다면 아래 링크에서 할 수 있다.

“씽씽이 몰리 이야기” 풀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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